'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38

  1. 2010/02/02 김대중 대통령 묘역 훼손사건을 즉각 수사하라
  2. 2009/12/23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 - 백원우
  3. 2009/12/07 서민은 죽이고, 대통령 동문만 살리는 4대강 예산
  4. 2009/12/03 의장대와 의원 승강기 부활하면 국회 품격이 높아지나
  5. 2009/11/30 대통령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로또 민생쇼’ 또 하려나
  6. 2009/11/09 이명박 대통령님! 행정복합도시 추진 발언 한 타스도 넘습니다. 직접 하신 말씀들 되새겨보시길
  7. 2009/10/20 전여옥 의원의 ‘상조회사’ 발언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
  8. 2009/08/25 민주당 지도부, 김대중 대통령 하의도 생가 추모방문
  9. 2009/08/18 ▶◀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 민주당 정세균 (2)
  10. 2009/06/09 6.10 범국민대회 관련 정세균 대표 긴급 성명서
  11. 2009/06/08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의미와 민주당의 길
  12. 2009/06/05 봉하마을 자원봉사 활동기 2편 (봉하일기) (2)
  13. 2009/06/04 봉하마을 이장님을 만나다 (봉하일기)
  14. 2009/06/04 봉하마을 자원봉사 활동기 (봉하일기)
  15. 2009/06/03 성명서 -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16. 2009/06/03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을 왜 두려워하는가? - by.천정배
  17. 2009/06/02 ▶◀ 서울시 노원, 도봉, 양천 지역위원회 및 시카고 지역 한인회 분향소의 모습입니다.
  18. 2009/06/02 ▶◀ 국민을 부엉이 바위로 내몰아서는 안된다.
  19. 2009/06/02 ▶◀ 악어의 눈물? 가슴으로 슬퍼하고 반성해 주길 바란다!
  20. 2009/06/01 ▶◀ 열린공간 '광장'을 닫고 무슨 소통을 하려는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 훼손사건을 즉각 수사하라

오늘 오전 10시경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에서 불이 나서 묘역 주변잔디가 훼손됐다.

경찰관계자는 “당초 방화 가능성을 염두해 현충원으로 현장 감식반을 보냈지만 묘역이 타지 않았고, 그 규모도 적어 방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묘역이 타야만 방화라는 말인지 경찰의 안일한 인식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지난해 9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파헤치는 반인륜적 퍼포먼스가 백주대낮에 벌어져도 멀뚱하게 구경만 했던 무기력한 공권력을 떠올리면 경찰의 말을 믿기 어렵다.

더욱이 경찰이 전직 대통령을 능멸하는 단체 회원에 대해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으니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것 아닌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난을 마다지 않던 삶으로 국민과 세계인으로부터 존경을 한몸에 받던 김대중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왜 정권에 과잉충성만 하는 못된 경찰 때문에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3, 제4의 범행을 용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경찰은 어물쩍 넘기려 들지 말고 즉각 수사해야 할 것이며, 현충원은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0년 2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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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ws | Posted by 민주 2009/12/23 18:41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 - 백원우


그것도 죄가 되나요?
-검찰기소에 대한 입장-


□ 검찰이 '장례식 방해죄'로 저를 기소하였습니다.

□ 과연 상주이며 장례위원인 사람에게 ‘장례식 방해죄’가 성립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분명 정치적 타살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그 누구도 사과와 반성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 저는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
라고 했고 그것이 죄가 되는 세상이라면 이 세상은 참으로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 2009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든 한 해입니다.
두 분의 대통령이 서거하셨고, 장례위원장이었던 한명숙 총리
역시 말도 안 되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맡았던 저 또한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담담하게 이명박 정권의 끝을 지켜보겠습니다.

국회의원 백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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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죽이고, 대통령 동문만 살리는 4대강 예산


한나라당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국민에게 예산안 통과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정말 걱정이 앞선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그것은 대다수 국민에게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4대강 공사는 국민의 70% 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이다.
국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밀어붙이는 일방독주 예산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우기겠다는 것인가?

4대강 예산은 민생예산 삭감으로 서민은 죽이고, 대통령형제 출신 고등학교의 동문만 살리는 예산이다. (표1 참조)
동지상고 동문예산 995억원이면, 전액 삭감된 저소득층에너지 보조금(903억원)과 대학생 8천명의 근로장학금(75억원)을 충당할 수 있다.
또한 16만명의 결식아동과(432억원), 학습보조인턴교사 2만5천명(498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 (표2 참조)
작년에는 형님 예산을 날치기하더니, 올해는 동문 예산을 날치기하겠다는 것인가?

4대강 공사 지역은 정작 홍수와 가뭄과는 전혀 상관없는 지역이다.
홍수피해와 물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국민을 속이는 위장 예산을 누가 선물로 받고 싶겠는가?

국민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강에 투자하는 콘크리트 공사 예산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하는 민생예산이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동문만 살리는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민생예산을 증액해서 국민에게 선물하라.

2009년 12월 7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

  


<표 1> 동지상고 동문예산 편성

 

동지상고 동문예산 편성

예산 

현황

 o 낙동강 22공구(대구,경북): *동양종합건설(주) 169.15억 *삼진건설(주) 169.15억

 o 낙동강 24공구(대구,경북): *진영종합건설(주) 191.05억

 o 낙동강 30공구(경북): *진영종합건설(주) 89.35억 *동대건설(주) 89.35억

                        *동양종합건설(주) 89.35억

 o 낙동강 32공구(경북): *노경종합건설(주) 92.25억

 o 낙동강 33공구(경북): *동양종합건설(주) 106억

합계

995.65억


<표 2> 동문예산으로 가능한 주요 민생 예산 
 

 

동지상고 동문예산(995.65억)으로 가능한 주요 삭감 민생 예산

예산

현황

o 저소득층에너지 보조금(903억) +대학생 근로장학금 삭감분(75억원) = 982억

o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432억, 16만명 결식아동 양산)  + 학습보조인턴교사 지원(498억, 2만5천명 실직) = 930억

o 공공기관청년인턴제 삭감분(195억, 5천명 실직) + 장애인의료비 지원(107억) + 사회서비스 일자리 삭감분(340억, 2만1천명 실직) + 비정규직 건설근로자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100억) = 74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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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와 의원 승강기 부활하면 국회 품격이 높아지나


오늘 새벽 김형오 의장이 또다시 경위를 동원해 농성을 진압하는 폭거를 자행했다. 김 의장의 무소불위 권력 행사가 갈수록 태산이다.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 수장이 그 본분은 망각한 채,
위엄을 세우겠다며 자체 의장대를 신설하고,
이에 장단을 맞추듯 이윤성 부의장은 의원 전용 승강기를 부활하자고 한다.
특권 의식에 젖은 권위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일방독주 대통령을 흉내 내는 김형오 의장 취임 이후 대한민국 국회는 무법천지 국회로 전락했다.

날치기를 밥 먹듯 해 의회민주주의는 실종되고,
수시로 경위와 경찰 병력을 동원해 무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국민 혈세를 낭비해가며 설치한 CCTV로 감시와 통제를 일상화했다.

이처럼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아 국회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린 장본인인 김 의장이 뒤틀린 기본을 바로잡지 않고, 의장대 신설로 국회의 위엄 운운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한심한 일이다.

또 17대 총선 당시 각 정당이 내세운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약이었고, ‘의원 전용’ 표지 철거 행사까지 열며 폐지한 의원 전용 승강기를 부활하면 국회의 위상이 높아지는가?

이런 식이라면 김 의장이 국회의장 전용기(일명 에어포스2)와 전용헬기는 물론 국회의장 전용 별장(청남대2)까지 만들자고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김 의장은 국회의 품격을 말하기 전에 국회의원들을 강제 퇴거한 만행에 대해 사과하고, 언론악법 재개정 논의부터 시작하라. 그것이 국회의 위엄을 찾는 길이다.


2009년 12월 3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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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로또 민생쇼’ 또 하려나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어제 브리핑을 통해 통령이 영호남을 방문해 지역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초안이 마련되면 여야각계 의견을 수렴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러한 계획들이 “국민 소통을 활성화하는 기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기조는 열린 자세로 여론을 수렴하고 소통하되, 원칙에 관한 것은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 하겠다”고 첨언했다.

결국 세종시 백지화라는 원칙(?)은 지키겠다는 것이니, 열린자세라고 하지만 영호남 박문, 각계 의견 수렴은 말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5개 방송채널을 동원한 국민과의 대화가 뜻대로 국민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마음이 급했던 모양이다.
하룻만에 영호남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표 ‘로또 민생쇼’를 다시 하겠다고 하니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은 물론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수십번을 원안추진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후보시절 사기공약을 한 것만이 아니라 결국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거짓말을 계속해 온 것이다.

그래놓고 이제와 세종시를 건설하면 역사의 죄인이고, 미래의 재앙이라는 식의 말은 하다니 뻔뻔하다.
그리고 몇마디 말로 자신의 거짓말을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대통령이 원칙 운운하는 것도 염치가 없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도 한두 번이다.

입만 열면 국민을 바보취급하고, 야당을 무시하는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소통을 포기했다.

국민에게 이익이 가는 좋은 정책은 잘 추진하고, 불이익이 가는 나쁜 정책은 포기하면 그만 아닌가.

아무리 ‘로또 민생쇼’로 여론의 추이를 바꾸려해도 국민은 대통령의 거짓 약속을 잊지 않을 것이다.

2009년 11월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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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님! 행정복합도시 추진 발언 한 타스도 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해 많은 말씀을 했다.

한결같이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왜 지금은 한 입으로 두말하시는지 국민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왜 입장이 변경됐는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 한다.

국가백년지대계를 좌우할 중차대한 문제에 양파총리 등 대리인을 앞세우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그동안 대통령께서 직접 국민에게 하신 말씀이다. 되새겨 보시길 바란다.

1. 행정도시는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대통령이 돼도) 변경할 계획 없다.(2006년 12월 13일 충북대 특강)

2.(충남 연기·공주에 건설 예정인)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계획대로 될 것이다. 그것만으론 안 되고 새로운 시설이 들어와서 실질적으로 충청권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좀 더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7년, 청주 불교방송과의 인터뷰)

3.행정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2007년 3월 6일 한나라당 대전시당 방문 시)

4. 중도에 계획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 행복도시를 행정기능과 함께 과학, 산업, 문화 등의 기반시설을 함께하는 자족능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할 것이다. (2007년 8월 2일 대전역과 오송역 방문 시)

5. 대통령이 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 국제과학기업도시를 함께 건설하겠다. (2007년 8월 7일, 경선을 앞두고 대전일보와 서면 인터뷰)

6. 행정도시 건설은 계획대로 잘 진행돼야 한다. (2007년 9월 12일 행정도시 건설청 방문 시)

7. 행정도시 기능에다 과학기술, 교육, 산업, 문화기반시설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2007년 10월 26일 천안(국민성공대장정 대전·충남대회)

8. 제가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가 안될 거라고 하지만, 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20007년 11월 27일 대전 유세 시)

9. 여권(노무현 정권)에서 ‘이명박이 (당선)되면 행복도시는 없다’는 말로 나를 모략하고 있으나 난 한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 건설은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명박표 세종시, 첨단 명품도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2007년 11월 28일 행정도시 건설청 방문)

10.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변함없는 추진과 함께 행정도시, 대덕 연구개발특구,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과학도시 트라이앵글’이라며 이 지역에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를 건설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7년 12월 4일, 대전일보와의 서면인터뷰)

11. 계획이 잘되고 있고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데 적극적 도움을 줄 것. 행정복합도시, 기존계획보다 확대할 것.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차질없는 추진 약속. (2007년 12월 7일 충남도청 기자회견)

12. 내가 행정도시 건설청장과 본부장을 바꾸지 않는 것은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추진을 말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다.(2008년 3월 20일 충남도 업무보고)

13. 부처 통폐합 때문에 몇 개 부처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변함이 없다. (2008년 5월 2일 충남도 업무보고)

14.‘정부부처 이전고시 변경고시를 촉구하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 에게 ‘그것은 시간문제니 곧 하겠다.' 고 발언 (2008년 9월 25일 여야 영수회담)

15. 당초 계획대로 현재 진행 중이고, 나도 정부 마음대로 취소하고 변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2009년 6월 20일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

2009년 11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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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의 ‘상조회사’ 발언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0일 오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상조회사’ 운운하며 송인배 후보 측의 <투표로 복수하자! 한 표의 기적!>이라는 현수막 문구를 비난했다.

전여옥 의원은 2007년 뉴라이트 집회에 참석, "노무현 정부는 야당 후보의 공약을 정부기관을 동원해 검증하고 있다"며 "1표의 투표 권력으로 12월19일에 엎어버리자"고 말했던 분이다.(2007년 6월 25일 연합뉴스 보도)

또한 전여옥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고졸 대통령 비하 발언부터 “제정신이 아닌 것이 노무현 정권의 코드”라는 발언 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은 모욕을 주었던 분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1표의 투표 권력으로 나라를 엎어버리자’고 선동했던 사람이 ‘1표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주장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한나라당과 전여옥 의원에게 묻겠다.

우리가 언제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서 보복한 적 있는가? 주권자인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하고 복수하겠다는 것은 민주사회 합법적 행위인데 무엇이 문제인가? 혹시 제 발이 저리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과 전여옥 의원이 “투표로 복수하자”는 현수막 문구에 이리도 발끈하는 것을 보니, 지은 죄가 있어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2009년 10월 20일
민주당 양산시 재선거 송인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희정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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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김대중 대통령 하의도 생가 추모방문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10시 10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추도식을 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추도식은 당 지도부가 하의도 주민들이 설치한 분향소에서 분향을 한 후 정세균 대표와 박준형 전남도지사가 추도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세균 대표는 먼저 “대통령께서 태어나고 자라신 이곳, 하의도 주민 가운데 국장에 참여한 분도 계시겠지만 참여하지 못한 분은 마음이 아플 것이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4개월 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하의도를 방문해 고향 분들과 정을 나눴으니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대통령님의 예지력을 비추어볼 때 마지막 길이라는 생각으로 다녀가셨을 것이다.”라고 하의도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어 “대통령님의 고향을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안 계셨으면 97년 민주개혁진영의 정권교체가 가능했겠는가. 아시아에서 선거로 처음 정권교체를 이룬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 계셨으면 지방자치가 가능했겠나.”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대표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중경제론을 보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인 민주당의 경제에 대한 기본철학을 읽을 수 있다. 노동자 농민을 사랑하는 철학이 담긴 것이 대중 경제론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문제 4대국 보장론을 보면 감탄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책과 옥중서신만 정리해도 민주주의를 꽃피고 평화번영을 이룰 답이 나온다.”라고 칭송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받을 것이다. 세계에 우뚝 서는 선진국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하고, “이희호 여사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다 이루지 못한 위업을 제대로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또 “대통령께서 민주당이 모든 것을 버린다는 각오로 민주진영의 통합을 이루라는 책무를 말씀하신 바 있다. 민주당은 당의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대연합을 이룩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영원한 대통령, 지도자로 모시겠다.”라는 결심도 밝혔다.


이어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다과[평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드시던 홍어회, 삼겹살, 김치 (삼합), 인동초를 재료로 한 막걸리]를 나누며 주민들을 격려하고, 덕봉강당,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 하의초등학교, 큰바위얼굴 등을 둘러보았다.


정세균 대표는 하의도 방문을 마치고 목포로 돌아가는 배에 타기에 앞서 언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생전에 민주주의 후퇴, 서민경제, 남북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민주주의 후퇴를 막는 책무가 민주개혁진영에 있다. 민주개혁진영의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 민주개혁진영의 대표정당인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 실천해야 할 책무가 있다. 민주개혁진영의 대연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충분히 소통해 유지를 받들어나가겠다. 민주당 지도부와 동지 뿐 아니라 민주개혁진영 모든 분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데 인색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하의도 생가에서 진행된 삼우제를 마치고 다음 행사장인 나로호 우주센터로 향했다.


오늘 추모방문에는 정세균 대표,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장상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노영민 대변인,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 강기정 비서실장, 우윤근 수석부대표, 백재현, 주승용, 이낙연, 이종걸, 이윤석, 윤호중 의원, 박준형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2009년 8월 2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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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길은 먼 데 석양은 또 집니다.
또 다시 찾아 온 준비 없는 이별에
우리의 슬픔은 눈물조차 말라 버렸습니다.
참으로 가혹한 고통입니다.

다섯 번 죽음의 문턱도 거뜬히 넘어 온 당신입니다.
암흑 같은 독재의 한복판을 온 몸으로 헤쳐 온 당신입니다.
절망의 나락에서 국민과 함께 나라경제를 일으켜 세운 당신입니다.
반세기 통한의 철조망을 겨레와 함께 뛰어 넘은 당신입니다.

그렇게 불꽃같이 살아 온 님이기에
기적같이 훌훌 털고 일어나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크고 환한 웃음으로 돌아와, 국민과 겨레의 아픔을 감싸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여전히 당신이 필요한 대한민국을 위해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리라 믿었습니다.
눈물로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당신의 고난은 민주주의의 고난이었습니다.
당신의 생환은 민주주의의 부활이었습니다.
당신의 승리는 민주주의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마지막 눈물은 민주주의의 눈물입니다.

당신을 무너뜨린 건 속절없는 세월이 아닙니다.
당신의 절반을 무너뜨린 야만적인 세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슬픔을 억누르며 당신 앞에 섭니다.
미완의 민주주의를 위해, 못 다 이룬 통일의 꿈을 향해
당신의 정신으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님!
이제 이 나라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짊어지셨던 고된 짐은 내려놓으시고,
국민의 큰 사랑과 행복한 기억만을 품고 떠나소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곳에서 영면 하소서!
이 나라 민주주의와 함께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사소서!

                                                                         민주당 대표 정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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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권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빚은 최악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민주주의는 질식 상태에 있고,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으며, 서민경제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3대 국가적 위기의 책임은 두말할 나위 없이 무능하고 오만한 이명박 정권에게 있다.

무엇보다도 6월 민주항쟁 22주년을 맞으며, 민주주의의 전면적 후퇴에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야당과 시민사회가 개최하려는 6.10 범국민대회를 불허하고, 또다시 서울광장을 공권력에 의해 봉쇄하고자 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6월 민주항쟁의 정신과 가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6.10 범국민대회는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모아내는 평화적인 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6.10 범국민대회는 비폭력 평화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성숙된 국민과 야당의 의사표현 방식인 비폭력 평화의 원칙을 분명히 할 때 명분과 힘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비폭력 평화의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국민대회 불허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서울광장을 상시 개방하라.
야당과 시민사회가 국민과 함께 하는 대회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은 야당과 국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서울광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6.10 범국민대회의 개최를 보장한다면 민주당은 평화적 집회가 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


셋째, 정부는 평화적 집회를 자극하는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라.
과도한 공권력 행사는 불필요한 마찰을 유발할 뿐이다. 정부는 국민대회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2009년 6월 9일
민주당 대표 정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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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샵 초청강연 요지 2009. 6. 4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의미와 민주당


한 홍 구 (성공회대ㆍ평화박물관)

1. 여는 말
- 소설과도 같았던 노무현의 등장과 어떤 소설도 따라올 수 없을 극적인 그의 퇴장. 지금 이 순간 노무현의 죽음이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 대중들은 이른바 진보진영보다 백배 쯤 더 슬퍼하고 백배 쯤 더 상처받고 백배 쯤 더 그를 불쌍히 여기고 있다.

- 노무현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다.

               
2. 노무현은 어떤 존재인가?
- 노무현은 선거에서 떨어지면서 오히려 유명해진 사람이다.

-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인문계 고등학교도 못 가고 대학도 못 가고, 막노동에서 일하다 군대 갔다 와서 고시합격하여 판사 잠깐 지냈고 변호사로 있다가, 인권과 민주에 눈뜨고 정치에 입문하여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이 되고 대통령까지 된 인물이다.

- 한마디로 ‘개천에서 난 용’이다. 비주류의 ‘희망의 상징’이었다.

- 어디 개천에서 난 용이 노무현뿐이었나? 그런데 한국의 주류사회는 왜 노무현만 그토록 배척했을까?

- 개천에서 난 다른 용들은 대개 주류사회에 포섭되었지만, 노무현만 고개 빳빳이 들고 주류사회의 비도덕성과 비겁함을 질타했다.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있어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야 했던 역사였습니다.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 노무현의 시대적 의미
- 노무현은 ‘광주의 아들’이었다.

- 광주 때문에 인생의 행로가 어긋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그들이다. 노무현도 그들 중의 하나다.

- 돌이켜보면 김해 사람 노무현은 광주의 자식들의 종손이다.

- 최초의 한글세대 대통령으로, 대중들에게 구어체로 말을 걸었다.

3. 용의 추락
- 우리들의 용, 그러나 끝내 승천하지 못한 용

- 타협할 줄 모르는 철저한 원칙주의자 노무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련과 마주했던 노무현, 위기의 순간마다 승부수를 던져왔던 그가 왜 극단적인 마지막 선택을 했을까?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 노무현의 죽음은 ‘도덕적 존엄사’라고 할 수 있다.

- 도덕성을 생명으로 해 온 민주화세력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에 맞서, 도덕적 순결성을 입증하기 위한 죽음이다.

* 이 하염없는 애도 물결의 의미
- 한마디로 ‘조문 민란’이다.

- 노무현의 장례는 국상이 아니라 체제 밖에서 치른 민상(民喪)이었다.

- 국민 모두가 상주였다. 상주가 아니라 문상객이었다면 너댓 시간씩 어떻게 서 있었겠는가?

- 서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몇 시간 서 있는 동안 이명박에게 수천번 X표를 그었을 것이다.

- 이명박 정권의 옹졸함이 분노와 슬픔을 키운다. 고종황제 돌아가셨을 때도 일제도 기마경찰을 풀어 조문을 막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정권은 분향소를 때려 부수고 영정을 짓밟았다.

- 한국사에서 이렇게 많은 대중들이 집단 죄의식을 가져 본 적이 없다.

- 광주에선 대중이 죽고 김대중이 울었는데, 지금은 노무현이 죽고 대중이 울고 있는 것이다.

- 전직 대통령의 삶이, 노무현의 삶이 어찌 되든 사실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울고 있는 것인데, 이게 정말 무서운 것이다.

- 대중이 흘리는 눈물만큼 역사는 변한다.

- 그야말로 살아남은 자의 슬픔 ‘시즌 2’. 광주의 ‘시즌 1’보다 훨씬 더 대중화되어 있다.

4. 수백만 부엉이의 비상을 기다리며
- 한국 현대사는 정치적 죽음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 고종의 죽음과 3ㆍ1운동, 순종의 죽음과 6ㆍ10만세운동, 김주열의 죽음과 4ㆍ19, 광주의 죽음과 80년대, 박종철의 죽음과 6월항쟁

- 노무현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을 상징한다.

- 용이 추락한 곳은 하필 부엉이 바위였다.

- 이제 노무현은 수백만 수천만의 부엉이로 날아오르게 될 것이다.

- 지혜를 상징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 수천만의 집단지성이 분출할 것이다.

- 한 시대의 종언, 새 시대의 개막이라는 역사적 순간이 아닐 수 없다.

5. 민주당, 어떻게 해야 하나?
- 이명박 대통령이 530만표라고 하는 역대 최다 표차로 이겼다고 하나, 그 득표수가 노무현이 얻은 표보다 적었음을 기억하자!
          16대 대선 노무현: 12,014,277
                        이회창: 11,443,297
          17대 대선 이명박: 11,492,389
                        정동영: 6,174,681

-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는 16대 노무현 후보의 절반만 득표했다. 노무현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아예 투표장에 오지 않은 것이다. 이명박은 16대 이회창 후보보다 겨우 5만 표 더 얻었을 뿐이다.

- 조문행렬의 주력은 17대 대선에서 기권했던 노무현 지지자 600만명일 것이다.

- 현재 국민들은 노무현의 초심에 대해 열심히 복습 중이다. 울면서 복습하는 중이다.

- 과연 민주당은 노무현이 추구했던 가치의 계승자가 될 수 있을까? 대중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 지난 4.29 재보선에서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의 패배가 주는 의미와 교훈을 잘 되새겨야 한다.

- 대중들의 판단 기준이 무섭게 변하고 있다. “죽는 사람도 있는데... 벼랑 끝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는데...”

- “평생 꼭 투표하겠습니다.” “평생 한나라당 찍지 않겠습니다.” : 덕수궁 돌담길에 적혀 있는 다짐 가운데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최저 정치실천강령이 바로 이것이다.

- 이 젊은 사람들에게 민주당은 어떤 존재여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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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5일 봉하마을에서..

현지 자원봉사 활동을 가신 분께서 민주당에 보내주셨습니다.
 
 
 #1 봉화의 첫 아침


 아무런 연고도 없는 봉하마을에서 맞는 첫 아침이다.
 오늘 아침은 특별히 일찍 시작되었다. 오전 4시30분 기상 와!! 평소에는 생각도 못할일이지만 아침 일찍 정토원에 올라가기로 했다.
 아직은 새벽안개가 시골에 왔음을 느끼게 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봉하마을의 아낙네는 분주하기만하다. 

  
 
 # 2 봉화산을 오르며
 아직 산새는 낯선이들의 방문에 깨어나기 전이다.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노란리본은 봉화산을 올라가는 내내 이어졌다. 끊어질 수 없는 질긴인연의 끈이라도 되는듯이....
 봉화대위에서 바라본 정토원의 모습이 고요하다.
 

 부엉이바위 아래선 49일제를 지내기전 7일마다 일제,이제, 삼제...를 지낼 예정인데 오늘이 바로 ‘이제’를 지내는 날이다. 스님들의 분수한 모습이 눈에 띈다.

 
 3# 농활활동
 
 드디어 우리가 여기에 온 큰 목적중에 하나! 농민들의 일손돕기 우리가 무슨 큰 힘이 되겠냐싶지만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었다.
 
 여러모로 손이 딸렸던 봉하마을주민들의 농사일은 모내기 팀과 밭일팀으로 나누어 시작

 고추밭, 토마토밭 익숙하지 않은 솜씨에 초장엔 헤매기 일쑤였지만 고추 토마토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말뚝박기, 줄대기, 가지묶기 등 한나절 밭에서 씨름한 우리는 어느새 열부럽지 않은 농부의 아들 딸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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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자원봉사 활동을 가신 분께서 민주당에 보내주셨습니다.

자봉단, 봉하마을 이장님을 만나다!

늘어진 모종에 물을 주고 있는데 봉하마을 이장님을 만나게 되었다.
촉촉한 눈빛 훤칠한 키의 이장님, 그야말로 이장님의 포스가 제대로 느껴졌다.
모내기가 밀려있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이장님을 잠시라도 만나게 되다니, 고생하셨다 말씀도 드릴겸 인사를 드렸다. 큰일 치르느라 고생하셨다는 인사에 다른 답을 주신다.


"슬픈것이야 국민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노대통령은 우리 봉하사람입니다. 그러니 또 다른 큰 충격과 슬픔이 있죠...
장례식 하는데 당연히 봉하 사람이 먼저 나서야죠. 오히려 이렇게 불편한데도 자원봉사 활동을 해주러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다시 먼 산을 바라보신다.
이장님의 눈을 바라보니, 눈물방울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모습이시다. 자원봉사 활동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일거리를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면서도 이런 말씀도 함께 하셨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오리봉하쌀이 너무 잘 되어가지고, 올해는 더 많이 늘렸는데,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 유지를 받들어, 우리 봉하사람이 먼저 나서서 우리 마을 좋게 만들겁니다."


담백한 사투리의 이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또 다시 울컥해진다.
작년에는 추첨을 통해서 오리쌀을 받게 했다는데,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무농약 봉하 오리쌀을 먹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럴러면 빨리 모내기가 되어야 하는데......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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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자원봉사 활동을 가신 분께서 민주당에 보내주셨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자원활동하기] 봉하일기

#1. 봉하로 내려가는 길
갑자기 세차게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역으로 향한다.
마음은 급한데 차가 막힌다. 투덜거렸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시청광장을 원천봉쇄한 전경버스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난지 수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한문은 조문객으로 북적인다는 말도 잊지 않으셨다.

KTX를 타고 봉하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진영’으로 가기 위해 밀양역에서 새마을호로 환승했다. 예사롭지 않은 바람이 분다. 봉하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길따라 조문객들이 만든 수천 수백개의 만장이 바람따라 춤을 춘다. 노무현 대통령의 호탕한 웃음이 담긴 사진이 와락 가슴에 안긴다.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만장처럼 출렁인다. 뜨거운 불기둥 같은 것이 목구녕으로 넘어온다. 울지 않으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다시 눈물이 주루룩 내린다.


#2. 봉하농활 첫날

- 강풍에 넘어간 만장 정리
전날 바람 때문에 걱정을 했었는데 봉하의 아침은 고요하다. 단 하나, 조문객의 행렬만이 고요하지 않을 뿐이다. 어제의 바람으로 길옆 만장들은 이미 도로가에 제멋대로 누워 있는 것들이 많았다. 마을 입구부터 생가터 직전까지 그곳의 다른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열심히 치우고 날랐다. 그냥 쉽게 물건처럼 다룰 수 없는 것들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글귀를 적어 놓은 것이 아닌가? 만장 글귀보고, 마음한번 쓸어내리기를 수십번, 바람으로 쓰러진 만장들은 다시 우리들 마음속에 고이 담아두었다. 다만 물만 가득 차 있고 모내기를 못한 논을 보고 있자니 다시 한숨이 나온다.

논 뿐만 아니라 밭일도 장난 아니게 밀려있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 사저 근처의 밭으로 향했다. 봉화산 정토원으로 가는 길은 국민들의 붙여놓은 추모 리본이 흔들거렸다. 바로 부엉이 바위도 보인다. 그 아래는 모두 주말농장하려고 새롭게 일군 밭이다. 밭은 주말농장을 위해 구획 되어진 채,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고랑도 없다. 운영하고 계신 선생님의 말이, 장례식 치르고 대통령을 보내드리는 일로, 마을의 농사일은 올스톱 상태였단다.

- 주말 농장 밭갈고 모종심기
작년 10월 대통령과 함께 농사짓겠다며 귀농한 선생님은 노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면, 간간히 눈물을 흘리셨다. 아직 돌보지 못한 밭에서 슬픔이 밀려오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농사를 짓는 것이 대통령을 다시 사시게 하는 일 아니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계셨다.

이미 밭에서 뿌리를 내려야 할 종묘의 뿌리는 또아리를 틀고 작은 모판에서 몸만 큰 종묘로 자라있었다. 이미 모판에서 고추를 대롱대롱 달고 있는 고추모종도 허다하더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누군가 밭의 3분의 1을 고랑을 내놓았다. 주말농장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안희정 최고의원이 아침식전부터 와서 구슬땀을 흘리고 가셨단다. 거의 돌밭이라서 고랑을 만들기에도 쉽지 않았을텐데, 이미 돌멩이들도 걸려놓으신 걸 보니, 수준이 프로급이다.
밭을 갈고, 밭에 고랑을 내고, 돌멩이를 걸러내고...
어느 정도 일이 진행되자, 모종상태를 보기 위해 모종밭에 갔다. 어떤 것은 이미 잎이 누렇게 타고 있었다. 충분히 물을 준 다음, 밭에 가져가서 모종을 하나 하나 심었다. 심어 놓았더니 아름답더라...이 모든 것을 다 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느 덧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안타까움에 터벅터벅 마을회관을 향해 걸어오는데, 마을회관 처마밑에 강남갔던 제비가 집을 짓고 있었다. 내일은 더 많은 자원활동가가 와서 봉사활동을 하기를 기도하며 한참동안 제비가 집 짓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대통령이 만들고 싶어했던 사람 사는 세상, 그 뜻을 어찌 다 헤아리겠냐만은 오늘 하루 봉하의 사람들과 봉하땅을 밟으면서 흐릿하게 느낌으로 전달되어졌다. 그러니 가슴이 뻐근해져왔다.

- 봉하 일기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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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났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를 떠나지 않았다.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가치와 철학, 국민을 향한 인간적 메시지가 그 증거이다.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그의 가치와 철학 메시지가 범국민적 동의를 이루어낸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제 진정한 시민중심 권력의 구축에 기여하는 역할이 한국정치의 당면한 목적이 되어야 하며, 시민사회의 중심인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노선과 정책, 비전을 우리정치의 근간으로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한다.
사회적 다양성을 소통이라는 방식으로 걸러내고 묶어내는 것을 당연한 시스템으로 여기고 그 속에서 민주주의를 자양분으로 하는 우리사회의 의미있는 전진이 정권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진행돼야 함을 역사적 과제로 설정한다.

우리는 이를 위한 열정적인 탐구와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고자 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그에 대한 인간적, 정치적 부채를 갚아나가는 것으로 깊은 반성을 대신하고자 한다.

이렇게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근본적 성찰과 실천의 의무도 이 시기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를 정성껏 관철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주장한다.


- 이명박대통령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 정치보복적 타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 한상률, 천신일 등 박연차게이트의 핵심인물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
- 이명박대통령은 독선적 국정운영기조를 전환하고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한다.


서거이후 지금까지의 정권의 모습은 한마디로 차가운 피가 흐르는 냉혈정권 그 자체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분향도 봉쇄한 권력, 집권당 원내대표의 소요우려 망언, 정당한 수사였다는 검찰의 강변,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예고도 없이 시민분향소를 강제철거하면서 영정마저 내동댕이친 야만성은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 정권이 반성하고 있다는 징표로 최소한의 납득할 조치마저 하지 않고 자신들이 절대다수로 군림하는 국회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 들어오라는 것은 정치적 폭력이다.

우리 의원일동은 노무현대통령 서거를 이 정권이 겸허한 반성을 선행하여 정치발전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그렇지 않고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계속된다면 국민들의 분노만큼이나 강도 높은 저항을 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9년 6월 3일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강기정 김상희 김영록 이춘석 조정식
최문순 최영희 최재성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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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충고

국민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은 TV를 보지 않습니다. 단지 TV에 나올 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를 듣지 않습니다. 단지 라디오 연설을 할 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문을 보지 않습니다. 단지 신문에 나올 뿐입니다.

MB정부는 이런 ‘일방주의’를 ‘소통’이라고 부릅니다.
MB정부는 자기가 말한 부분만 골라 보는 것을 ‘여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하여 MB정부는 거리에 나선 500만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통곡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신은 이 사람들이 두렵겠지만 난 이 사람들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하루 종일 줄을 서 있다가 전직대통령의 영전에 꽃 한 송이 씩 놓아드렸습니다.
그 분들이 바로 꽃이었습니다.
그 분들이 바로 민주였습니다.
그 분들이 바로 주인이었습니다.
저는 그 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나의 자랑이 당신에게는 왜 두려움인가요?
나는 그들과 함께 대한문 앞에서, 전국 300여 분향소 앞에서 7일간 민주주의를 앞당겼습니다.
그들은 정당도 뛰어넘고, 연령도 뛰어넘고, 지역도 뛰어넘었습니다.
억울한 죽음 앞에 모두 하나가 되어 분노했습니다.

그 분들은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깨우쳐 주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민주주의였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소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평화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충고하나 하겠습니다.
그 분들은 위대하고 현명하고 너그럽습니다.
그 분들이 손을 내밀기 전에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이명박 대통령, 당신은 나에게 형제를 빼앗아 갔지만 저는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제 손은 민심의 손입니다.
제 손은 마지막 기회의 손입니다.
더 이상 국민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국민을 슬프게 한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보면 오래된 충고입니다.
당신에게는 낯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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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부엉이바위로 내몰아서는 안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께 드리는 긴급 호소

                             

                                  2009년 6월 2일 김근태 드림


 

이명박 대통령님!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전에 500만 명이 조문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영정에 절하며 속울음을 울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500만 명이 모두 고인의 열렬한 지지자라서 그랬을까요?

저는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에서

비참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울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전임 대통령조차 정치보복의 대상이 되어버린 극단적인 상황,

조·중·동과 검찰에게 참을 수 없는 조롱과 야유를 받아야 했던 사람,

투신 말고 다른 탈출구를 선택할 수 없는 처지에 내몰린 사람,

이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에서 서러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겁니다. 


 

끊임없이 구조조정과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

일자리는 없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조차 몽땅 비정규직인 상황,

국민의 80%가 생존 자체를 위협 받고 ‘실패자’로 매도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 내몰린 국민의 처지와

노무현 대통령이 처한 상황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러웠고, 고인의 영전에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린 겁니다.


 

이런 국민의 마음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부엉이바위에 선 노무현 대통령님의 짙은 외로움이 바로 국민의 마음입니다. 

그 외로움을 대통령님께서 부둥켜안으셔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아시는 것처럼 저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고, 정치철학도 매우 다릅니다.

살아 온 길도 물론 다릅니다.

지난 번 대통령 선거 때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명박 후보를 반대했고,

당신이 당선된다면 국민에게 불행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마음으로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마음으로부터 님을 대통령으로 인정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 민주주의의 최종판결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정권교체를 두 번 이뤄야 민주주의가 발전한다’는 최장집 교수의 충고,

‘한나라당 후보는 절대 안된다는 건 자기중심적’이라는 서울대 전 총장의 충고,

선거 결과를 부정할 때 예견되는 혼돈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대통령님은 지난 촛불집회 때 ‘국민을 섬기겠다’ ‘여러 생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은 촛불이 꺼지는 순간, 돌변했습니다. 

약속을 저버리고 검찰·경찰과 조·중·동을 동원해 국민의 입을 막았습니다.

저는 그런 대통령님의 비겁한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민간독재정권’이다”

“독재정권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이런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셨습니까?

경찰력과 수구언론의 힘으로 촛불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그때 끈 촛불을 국민들의 가슴 속에 다시 피워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이 촛불을 어떻게 끄실 생각이십니까?


 

대통령님 주위에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청와대, 한나라당, 조·중·동 등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주장할 것입니다. 

“여기서 밀리면 다 죽는다”

“그나마 있는 지지 세력도 사라지고, 이명박식 개혁의 동력이 사라진다”

“물러서는 것은 곧 정치적 죽음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대통령님께서는 다시 공권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향을 막았습니다.

시청 앞 서울광장을 경찰차로 봉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진심으로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또다시 공안정국을 조성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생깁니다.

갈등과 대립, 투쟁이 광범위하게 시작될 것입니다.


 

민주주의자의 한 사람으로서 호소합니다.

대통령님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권입니다.

과거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독재와는 다른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 국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공안통치의 유혹에 빠지면 무서운 재난이 우리를 덮칠 것입니다.

나는 그것이 두렵습니다.


 


 

공안통치의 유혹을 떨쳐버리십시오.

이건 중도실용주도 아닙니다.

지금 결단은 오직 이 대통령께서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이 대통령님 자신을 위해

결단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우리국민 모두가 그것을 기대하고, 또 요구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해서 유족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문을 비롯해서 서울광장 등 그 어느곳에서든 추모분향이나 추모집회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또한 이른바 미디어 관련법 등 다수의 힘으로 관철시키려는 이른바 MB법들이 국민의 합의로 처리되도록 결단하여 주십시오.

더 이상 탐욕스런 조·중·동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너무나 외로웠던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

너무나 서러운 국민들의 마음을

이명박 대통령께서 받아주셔야 합니다.

국민을 또다시 부엉이바위로 내몰아서는 안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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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2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검찰의 정당한 수사 주장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말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어섰는데도, 오직 검찰만이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정신차리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에 절망감만 차오른다.

전직 대통령을 생중계로 조사해 놓고 3주가 지나도록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하는 검찰수사가 정당하다는 것인지, 가족을 비롯해 모든 주변인물을 숨쉬기 어려울 만큼 이 잡듯 뒤지고 압박한 것이 정당하다는 것인지, 핵심인물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미국으로 보내놓고 이메일로 조사한 것이 정당하다는 것인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야 한다.

검찰수사가 진실로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검찰은 어떤 명분과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채 점점 더 궁색하고 초라해지고 있다.

국민들은 억울한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넋을 잃었고 검찰은 넋 나간 자기합리화로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중수부장의 파면과 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

 

■ 대검중수부장 등 고발

 

민주당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 우병우 중수 1과장, 홍만표 수사기획관을 피의사실 공표죄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 이명박 정권의 반성과 국정운영변화를 촉구하며

 

국민들은 가슴으로 슬퍼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입으로만 슬프다고 한다.

검찰은 ‘수사가 정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그사이 경찰은 질세라 서울광장을 다시 막고 시민분향소마저 부수고 짓밟았다.

차벽이 아늑하다던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해당 의경들의 실수라는 황당한 답변을 또다시 쏟아놓았다.

민생치안은 없어진지 오래이다.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일들만 시리즈로 하고 있는 정권이다.

5백만 추모행렬이 바로 민심이다.

민주당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는 어떻게든 참아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겸허히 수용하기는커녕 정치공세라고 공격하는 한나라당의 태도야말로 부끄러운 정치공세이다.
이명박 정권이 주장하는 화해와 통합은 국민과 먼저 이루어내야 할 숙제이다.

국민과 대결하고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면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시간이 흐르면 어찌되겠지‘ 라는 안이한 사고를 당장 벗어던지고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대통령의 모습을 촉구한다.

국민들이 마지막 희망의 끈마저 놓지 않도록 제발 가슴으로 슬퍼하고 반성해줄 것을 요구한다.

 

2009년 6월 2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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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1일 오후 3시 5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서울광장의 봉쇄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이명박 정권의 상징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시민의 공간인 광장이 닫힌 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하물며 국민장으로 치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 요구마저 정부는 차벽을 세워 봉쇄했다. 이제 문화행사마저 봉쇄하고 있다.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행태는 시민광장의 의미를 오도하고 광장으로 모여드는 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광장’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치적 의견을 나누고 모아가는 ‘포럼’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이명박 정부가 열린 공간으로서의 광장도 닫았지만 정치적 포럼으로서의 광장도 닫았다는 측면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집권한 이명박 정부가 시민의 민주적 공론의 장을 부정하는 자기모순을 범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닫힌 공간’으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방통행의 국정운영과 민의에 대한 부정이 이명박 정부를 규정하는 성격이 되어가고 있다.


국민은 소통을 원하는데 정부는 소통을 거부하는 현재의 상황은 분명 비정상이다.
‘광장’의 봉쇄가 그 상징이다.


■ 평화는 궁극의 목표인 동시에 수단이다


서해안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ICBM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긴장고조에 북한과 보조를 맞추는 것 같다.
대통령까지 나서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례적인 초강경 입장을 밝혔다.


우리 정부는 성숙한 자세로 북한이 대화 기조로 돌아서도록 견인하기는커녕 북한을 자극하기 바쁘다.


남북 간의 치킨게임을 보며 일각에서는 이러다 냉전시대 남북 독재정부 간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복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격랑 속의 조각배 같은 위기 속에서 북한과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듯 나서는 정부의 의도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긴장고조로 당장 국민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물론 개성공단이 난파의 위기에 처해있고, 이산가족들은 희망의 끈이 끊어지는 것 아닌지 허탈감에 빠졌다.


그런데도 정부가 계속 북한을 자극한다면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을 것이다.
국내정치 위기극복을 위해 남북 간의 긴장고조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평화는 궁극의 목표이며 동시에 수단이다.
민족 공영을 위한 정부의 지혜로운 대처를 촉구한다.


2009년 6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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