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석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비호하는 국회의장과 사무처
7월 2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국회 사무처의 출입제한 조치로 상근 근무자 이외에는 국회 본관에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본회의장 건너편에는 한나라당 보좌진등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서서히 늘어 100명 가까이 늘었다.
민주당 의원, 보좌진, 당직자들은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는 10여 곳의 출입구를 막기 위해 분산된 상황이었다. 본회의장 앞에 12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있지만 의결 정족수 부족인 상태였다. 이미 오전부터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들어가려고 하고 출입문을 열려고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친 상태였다.
한나라당 폭력에 의해 곳곳에서 사람살려 비명 나와
오후 2시를 기해 한나라당이 일제히 몰아붙였다. 민주당이 숫적으로 열세였지만 여러 차례의 대치를 거뜬이 극복했다.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오고 아비규환의 생지옥을 방불케했다. 본회의장 입구를 막고 있던 쇼파와 책상등 바리케이트가 무너지려고 한다. 안쪽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람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밀어 붙이고 있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사람이 있다. 다친다, 위험하다"고 소리를 질러도 막무가내다.
민주당은 출입통제, 한나라당은 출입자유
한나라당 보좌진들은 본회의장 정문이 더이상 안되니, 부의장 출입구 등 다른쪽으로 옮겨다니면서 끝임없이 충돌을 일으켰다. 바닥에는 신발, 물병, 신문 등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충돌 과정에서 다친 사람들이 늘어나 실신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장면도 생겼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한나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은 늘어나고 있다. 국회사무처에서 민주당쪽 사람들은 막고 한나라당 사람들은 들여 보내주고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그곳까지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민주당은 한나라당, 국회사무처, 국회경비대 등 몇 배 많은 사람들을 막아내야 했다.
중앙당 총무국 김유승 부장 한나라당 보좌진에 집단폭행 당해 40바늘 꿰매
오후 3시경 국회 본청4층의 국방위원회 회의실 쪽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나라당의원 보좌진 김모와 신원미상인 2명 등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했다.
왼쪽 눈에 선혈이 낭자한 것을 방송사 기자가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4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김모 등을 대상으로 집단폭행 및 상해죄로 고소한 상태다.
왼쪽 눈에 선혈이 낭자한 것을 방송사 기자가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4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김모 등을 대상으로 집단폭행 및 상해죄로 고소한 상태다.
강창일 의원 국회 경위와 한나라당 보좌진에 밀려 골절상
2009년 7월 22일 3시 20분경, 국회 본회의장 오른쪽 출입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던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 민주당)은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한나라당 보좌진, 경위 등과 밀고 밀치는 과정을 반복하던 중 경위들이 갑자기 밀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압력을 받아 오른쪽 손등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을 당해 8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김부겸의원실 이상헌비서, 국회 경비대에 의해 발등을 가격당해
김부겸의원실 이상헌비서는 국회 본청을 들어오려고 하다가 국회 경비대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 와중에 경비대 소속 홍모라는 자가 심한 욕설을 퍼붓자 10여분간 대치했다. 이 와중에 이상헌 비서는 경비대에게 심하게 발등을 짓밟히고 가격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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